정확한 명칭은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지만, 일반적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축약해 부른다. 반대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쇼트트랙‘으로 축약해 부른다. 한자어로는 빙속(氷速)이라고 하며, 경기 방송에서 해설진들이 사용하거나 기사 헤드라인 등에서 글자 수를 줄일 때 종종 사용되곤 한다.
경기 종목으로는 남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5000m, 10000m, 팀추월(8바퀴)[2], 팀 스프린트, 매스 스타트가, 여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팀추월(6바퀴), 팀 스프린트, 매스 스타트가, 혼성의 경우 혼성 계주가 있다. 손오공티비 2016년 세계 선수권 기준 매스 스타트가 추가되었고, 2019년 세계 선수권 기준 팀 스프린트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2024 세계 선수권 기준 혼성 계주가 추가되었다.
이 경기에서 나타나는 자세들은 의외로 스포츠를 넘어 타 분야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손오공티비 대표적으로 철도 분야가 있다. 틸팅열차가 급곡선을 빠르게 주파할 수 있게 된 게 바로 스피드 스케이트의 곡선 구간에서 몸을 안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로부터 원리를 얻어낸 기술이다.
특히나 쇼트트랙 선수들은 코너링 때문에 발목양말을 신는데 스피드 스케이팅은 기록 단축을 위해 석고를 본뜬 신발을 제작하면서 맨발로 스케이트를 신는다고 한다. 실제로 이상화 선수의 맨발이 공개되었는데 굳은살이 잔뜩 박힌 장면이 포착되었다. 손오공티비
규칙과 실격
팀 추월과 매스 스타트를 제외한 전 경기는 세퍼릿 코스로 진행된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바꿔서 달려야 하는 구간이 있으며 구별 및 판정을 위해 개인 종목에서는 흰색과 빨간색, 팀 추월에서는 선수별로 다른 색깔의 완장을 찬다.
대부분 실격하면 순위 자체에서 쫓겨나지만, 해외축구중계 팀 추월의 경우 진출한 단계에 한해 순위는 인정된다. 예를 들어 올림픽 개인전에서 실격하면 등외인 반면, 팀 추월 준결승전에서 실격하면 동메달 결정전으로 가고, 결승전에서 실격하면 은메달이다.
- 준비 구호 떨어진 후 총성 울리기 전 정지자세에서 벗어나면 부정 출발이며, 두 번 하면 실격된다.
- 자신의 코스(레인, 주로(走路))를 (풀스케이팅으로 인해) 완전히 벗어난 경우 실격될 수 있으며, 두 번 이상 적발된 경우 무조건 실격된다.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래 항목(선수끼리의 충돌)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의 코스만을 타지 않은 선수(조금이라도 코스를 벗어난 선수)가 실격된다.- 단, 교차 직선 주로 이후 곡선 구간에서 인코스로 진행하던 선수가 관성 등으로 인해 곡선 구간이 끝난 직후 도착 직선 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벗어난 경우, 바로 자신의 코스로 (아무리 늦어도 직선 주로 중앙선(1000 m 결승선)을 지나기 전에) 복귀하는 경우에는 실격 사유로 보지 않는다.
- 코스를 잘못 들어설 경우.오픈 코스인 팀 추월이나 매스스타트는 해당하지 않는다.
- 곡선 구간에서 굵게 페인트가 칠해진 자신의 코스 안쪽 선을 날로 밟거나 그 선 위에 있는 블록을 건드린 경우.
- ‘같은 바퀴수를 달리는 팀원’이 아닌 선수에게 페이스메이킹을 주거나 받는 경우.
- 추월로 인해 한 바퀴 차이나는 상황에서 같은 코스를 달려야 하는 경우, 추월당한 선수(뒷 선수)는 다시 추월할 목적이 아니면 추월한 선수(앞 선수)로부터 최소 10 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하며, 추월한 선수를 다시 추월할 때는 그 과정에서 페이스메이킹을 받으면 안된다.
- 선수끼리 충돌한 경우. 충돌에 책임이 있는 선수만 실격되며, 그 기준은 아래와 같다.
- 세퍼릿 코스의 교차 구간에서 발생한 경우, (아웃에서 인으로 들어가는 선수의 명백한 실책이 아닌 이상) 인에서 아웃으로 나가는 선수가 실격이다.
- 동일 코스에서 추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우, 앞에 있는 선수(추월당하는 선수)가 주로선상을 유지한 상황에서 뒤에 있는 선수(추월하는 선수)의 부주의로 부딪힌 경우 추월하는 선수가 실격이며, 주로선상을 유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딪힌 경우 추월당하는 선수가 실격이다.
- 기타 충돌에 실책사유가 있는 경우. (위의 코스 이탈 규정 포함.)
- 단, 팀추월에서 팀원간 충돌 그 자체는 실격 항목이 아니다.
- 팀추월 경기에서 도착 인원이 3명 미만인 경우. (즉, 3명팀 경기인 경우 전원이 도착해야 함)
- 경기 중 기권한 경우.
- 경기 도중 암밴드(Armband)를 벗어던진 경우. 경기 도중 자연스럽게 밴드가 내려가며 떨어지는 것은 실격 사유가 아니지만 일부러 암밴드를 벗어던지면 실격이 된다. 또한, 암밴드를 착용하지 않고 나와도 실격이다. 2020년 세계선수권 5000m에서 패트릭 루스트가 암밴드를 착용하지 않아 실격되었다.
- 경기 도중 맨살이 보여 실격 당하는 경우도 있다. 2023년 세계선수권 여자 팀추월에서 네덜란드 선수의 발목이 드러났고 1위를 차지하고도 장비 착용 관련 문제로 실격당했다.
- 피니시 과정에서 키킹아웃(Kicking out)을 할 경우. 2024년 사대륙선수권 대회 500m에서 조던 스톨츠가 3위의 기록이었으나 키킹아웃으로 실격되었다.
- 트랜스폰더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23/24시즌 월드컵 4차대회 여자 팀추월에서 네덜란드 선수가 트랜스폰더를 미착용하여 기록이 측정되지 않아 실격당했다.
종 목
얼음 위의 육상 아니랄까봐 종목이 매우 많고 그만큼 스피드 스케이팅 자체에 걸려 있는 메달이 많다. 네덜란드가 왜 동계올림픽에서 강한지 알 수 있다.
500M
그냥 있는 대로 달리는, 작전이 없는 종목. 당연히 100m가 빠른 선수들이 유리하며, 마지막이 강하다 한들 체력은 큰 의미가 없다. 해외축구중계 물론 100m도 빠르고 마지막도 강하다면 상술된 세계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이다.
100m가 빠르다.라는 기준은 명확하진 않다. 빙질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사실 올림픽에선 시청자들이 기록 자체를 보기보단 초록불과 빨간불에 연연하기 때문에 빨간불이 켜져도 빠른 경우가, 초록불이 켜져도 느린 경우가 있긴 하다. 빙질이 평이하다고 할 때, 남자 선수들은 9.7초대에 통과하면 평타, 9.6초대에 통과하면 선방이고, 9.5초대면 상당히 빠르게 통과한 것이다. 9.5초보다 빠르게 통과하는 선수들은 거의 정해져 있으며, 그렇다 한들 좀처럼 보기 힘들다. 9.8초보다 늦게 통과하면 많이 늦은 것이며, 순위권 안으로 들어가기가 매우 힘들다. 여자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과는 달리 100m 기록이 순위표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즉, 마지막에 뒤집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빙질이 평이하다고 할 때 가장 흔한 랩타임은 10.5~8초 사이이며, 고다이라 나오는 10.4초가 가장 늦은 기록이다. 10.4초는 전 세계에서 한 대회에 10명이 기록하기도 어려운 대단한 기록이다. 10.3초부터는 타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으며, 10.1~2초를 타는 선수는 손에 꼽을 수 있다. 10.0초대는 오직 이상화만이 탔던 기록이다…
100m도 중요하지만, 400m 랩 타임도 당연히 중요하다. 100m 기록 자체는 빨라도 가속도가 덜 붙는 경우도 있어서 100m 랩 타임이 400m 랩 타임으로 직결된다는 근거는 없다. 결국엔, 빠른 400m랩 타임을 만들어 내는 것은 가속도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그 가속도를 유지해내는 스케이팅 기술, 그리고 체력이 요구된다. 다만 여기서부터는 빙질에 따라 기록이 천차만별로 바뀐다. 당장 남자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이 무려 0.81초 차이나는 것을 보면 된다. 세계 기록 당시에 400m 랩 타임은 남자 23.94초, 여자 26.27초이다. 해외축구중계 기록 작성 당시엔 어마어마한 랩 타임이었고, 지금 기준으로도 정말 범접하기 힘든 수준. 정말로 기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에선 단거리 올림픽 기록을 기대하지 말자.
아시아 선수들이 그나마 여러 차례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 기록을 갈아 치운 종목이기도 하다. 남자로서는 시미즈 히로야스, 가토 조지, 이강석 등이 세계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신하마 다쓰야는 세계 기록을 세우긴 했으나 같은 경기에서 다시 깨지며 공식적으론 인정받진 않는 세계 기록이다. 여자 선수로서는 위 징, 이상화 등이 세계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1000M
400m 트랙 두바퀴 반을 도는 종목이다. 레이스는 500m 타고 나서 한 바퀴 더 탄다고 생각하면 쉽다. 당연히 500m를 타는 선수들이 많지만, 1500m 타는 선수들도 보인다. 500m와 달리 200m보다는 600m째가 중요하며, 600m 통과 시 400m 랩 타임이 빠르면 자연스럽게 마지막 바퀴에서 랩 타임이 더 빠르게 유지된다. 한 바퀴를 더 타다 보니 500m보다 훨씬 더 탄탄한 지구력이 요구된다.
상술한 대로 400m 랩 타임이 좋아야 전체적인 기록이 좋은데,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자체가 경기장에 따라 기록이 너무나 다른지라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조던 스톨츠 이전엔 파벨 쿨리즈니코프, 그 이전엔 세계 기록을 키엘트 나위스가 깬 적이 있고, 그 전엔 먼치킨 샤니 데이비스가 세운 10년씩이나 안 깨진 1:06.42가 있었다. 그래도 여러 선수들이 06초대로 진입했고, 2020년 쿨리즈니코프는 급기야 05초대 중반으로 진입하며 순발력, 기술, 체력 모든 부분에서 세계 최강임을 뽐냈다. 그런데 조던 스톨츠가 2024년 1월 26일 솔트레이크에서 1:05:37으로 세계 기록을 깼다. 600m와 1000m 통과 랩타임이 불과 0.9초 차이였다. 여자부에선 꽤 여러 차례 기록이 바뀌었는데, 그 중 고다이라 나오도 세계 기록을 깬 적이 있다. 대한민국 선수로서는 이규혁이 세계 기록을 깬 전적이 있다.
1500M
400m 트랙을 세 바퀴 하고도 300m를 더 돌아야 하는 종목이다. 이전에는 (중)장거리로 분류되었으나 선수들의 기록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사실상 단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참가하는 선수들의 성향은 다른 종목에 비해 매우 폭넓은 편으로, 500m, 1000m와 병행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5000m, 10000m와 병행하는 선수도 있다. 물론 김민석처럼 사실상 1500m만 타는 선수도 있다.
상술한 대로 정말 다양한 성향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랩 타임도 마찬가지로 여러 랭커들마다 크게 다르다.
300m 지점에서는 단거리 성향을 지닌 선수는 23초 초반에서 중반, 느리게는 후반까지도 랩 타임을 낸다. 고속 경기장에서는 22초대까지도 내는 선수들이 있다. 장거리 성향의 선수는 빠르게는 23초대, 느리게는 24초대 중후반까지도 낸다. 다만 아무리 마지막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24초 초반까지의 랩 타임을 내야 후반에 만회할 수 있고, 24초 후반으로 진입하면 경기가 상당히 힌들어진다.
700m 지점에서 선수들의 성향이 가장 크게 갈린다. 24~25초대로 러시를 하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26초 전후로 상대적으로 편하게 속도를 조절하는 선수들도 있다. 저지대 경기장에서는 24초대 랩 타임이 나온 전적은 한 번도 없고, 25초에 가까운 기록은 상당히 빠른 기록이다. 반면 고지대 경기장에서는 26초 랩 타임이 나오면 그 경기는 매우 힘들어진다. 올림픽 2연패+세계 기록 보유자 키엘트 나위스는 무려 24.27초의 랩 타임으로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500m에서도 나오기 힘든 랩 타임인지라 아직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1100m 지점에서는 랩 타임 그 자체를 비교하기 보다는 700m 지점에서의 랩 타임과 비교해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에 따라 잘 버텼는지, 그리고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지까지도 알 수 있다. 단거리 성향의 선수들은 빙질에 따라 1초~1.8초 이내의 차이를 보여야 성공적으로 버틴 것이고, 장거리 성향의 선수들은 빙질에 관계없이 1초 이내의 차이를 보여야 마지막 바퀴에서 뒤집을 확률이 생긴다. 사실상 700m 지점을 통과할 때부터 선수들은 슬슬 숨이 가빠지기 때문에 이 지점부터는 체력과 더불어 정신력이 강해야 상위권을 노려 볼 수 있다. 그래서 랩 타임이 2초 이상 떨어졌다면 사실상 마지막 랩 타임에서 만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마지막 랩 타임은 1100m 지점과 마찬가지로 그 지점에서의 랩 타임과 비교해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에 따라 잘 버텼는지 알 수 있다. 단거리 선수들은 2초 정도 떨어져도 앞에서 벌어 놓은 시간이 있다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고, 장거리 선수들은 1초~1.5초 정도로 랩 타임의 차이를 좁혀야 승산이 있다. 남자 선수들은 빠르게는 26초대 후반까지 마지막 랩 타임을 낼 수 있고, 여자 선수들은 30초 안쪽으로 마지막 랩 타임을 냈다면 매우 잘 버틴 것이다.
3000M
5000M
10000M
팀추월
팀스프린트
한국의 스피드 스케이팅
종주국 네덜란드가 상당히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지만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이 되기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종목이다. 1980~90년대에 여자부분 간판선수였던 유선희가 있었고, 남자부분에서는 1987년에 한국인 최초로 500m 세계선수권 1위를 차지했던 배기태,그리고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메달을 안겨준 김윤만이 있다. 이후 제갈성렬, 이규혁, 이강석 등이 주축이었다.
시간이 흘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980년대 후반생들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이 모두 금메달을 차지함으로서 단숨에 주력 종목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쇼트트랙이 500m가 가장 취약한 것과는 반대로 스피드 스케이팅은 500m가 주력이다. 남자부의 경우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6회 연속으로 톱5를 배출했고, 여자부의 경우는 이상화가 2010년대 초중반을 씹어먹다시피했고 2022년 하반기부터 김민선이 이상화의 후계자로 자리잡고 있다.
2010년 이후로 쇼트트랙 출신 선수들이 적잖이 이쪽으로 전향하거나 겸업을 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이승훈을 들 수가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풀이 넓은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은 그 반대. 의외로 인라인 스케이트 출신 선수들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인라인 스케이트가 올림픽 같은 큰 국제 대회가 부족한 현실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쇼트트랙과는 달리 스피드 스케이팅의 경우 신장이 크고 피지컬이 좋은 선수일수록 유리한 점이 많다. 트랙 자체도 길거니와, 좁은 구석을 빠져나가는 스킬이 필요한 것이 아닌 순수하게 스피드로 경쟁을 해야하기에 그런 것이다. 실제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와 쇼트트랙 선수의 신장차이를 보면 거인과 소인을 보는 것 같다. 이 점은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거의 비슷하다.
벤쿠버 때의 깜짝 활약과 이후 500m를 씹어먹은 이상화의 압도적 기량 외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는 올림픽을 기준으로 보았을때 이야기여서 선수들 입장에서 다소 박한 평가다.특히 대다수 사람들이 모태범은 깜짝 금메달로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태범은 2012년, 2013년 종목별 세계선수권 500m 2연패를 한 선수다. 2010~15년까지는 500m, 1000m 월드컵 시리즈에서 정상권 성적을 냈다. 오히려 소치때 금메달을 못 딴것이 특이했을 정도로. 이승훈은 2번의 아시안게임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최강 장거리 빙속선수로 군림했다. 물론 세계구급에서는 먼치킨 네덜란드의 활약에 묻혔지만, 2011년에는 5000m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했고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간간히 메달권에 입상했다. 전략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는 독보적인 강자, 팀추월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도맡아하면서 한국 빙속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특히 남자종목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500m 은메달의 차민규, 1000m 동메달의 김태윤, 1500m 동메달의 김민석의 등장은 한동안 특정 선수에만 쏠려 있었고, 장거리에만 쏠려 있던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이 선수들은 짧게는 다음대회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길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나이도 어린 선수들이므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훈의 경우도 평창에서 5000m, 10000m에서 모두 TOP5 안에 들었고 매스 스타트 금메달을 따면서 남자부는 개인종목 모두 TOP5 안에 선수가 위치하게 되었다. 남자부는 팀추월에서도 은메달을 받으면서 모든 종목 TOP5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다만 여자부는 성적이 신통치 않다. 여자 팀추월에서는 왕따 논란 등으로 최악의 성적을 보이면서 스피드 스케이팅계의 암울한 모습을 다른 한편으로 보여줬으며, 개인전에서도 김보름의 눈물의 매스 스타트 은메달과 이상화의 투혼의 은메달을 제외하면 성적이 신통치 않다. 거기다 여자부는 성적을 떠나 선수층도 정말 얇다.
동계체전 같은 대회는 선수부 일반부를 구분하면 인원이 안 나와 그냥 모두 섞어서 같이 뛰기도 한다. 그나마도 인원이 모자라면? 500m, 1000m 경기 같은 건 혼자 뛰는 사람도 있다. 평창에서는 500m와 1000m에 김민선, 김현영, 박승희 등이 각각 출전했지만 박승희는 은퇴 예정이다. 비교적 장거리에 속하는 5000m는 아예 출전 선수가 없었으며, 3000m도 수위권 성적은 논란을 떠나 김보름 말고는 현재 탈 사람이 없다. 김보름 폭행으로 논란이 됐던 노선영 또한 1500m와 3000m가 주종인 선수지만 4번의 올림픽에서 메달을 한번도 획득하지 못한 데다가 본인 공히 마지막 올림픽이고 박지우는 매스스타트나 팀추월 전문이지만 기량은 신통치 않다. 어찌되었든 스피드 스케이팅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인 7개를 수확해냈으며, 이 기록은 같은 대회에서 쇼트트랙이 거둔 6개의 기록을 뛰어 넘어 최초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종목이 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전명규 파와 비 전명규 파의 대립구도는 올림픽이 끝나고도 스피드 스케이팅계가 넘어야 할 산으로 지적되고 있다. 당장 올림픽이 끝나기가 무섭게 폭로기사가 나온 상황이다.
- 2018~2022
2017-18 시즌 이후엔 전반적으로 남자부와 여자부, 장거리와 단거리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남자부는 평창 때 활약한 김민석, 차민규, 김태윤, 김준호가 평창 이후 활약을 이어가며 특히 김태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월드컵 시리즈에서 간혹 메달을 따내며 활약해주고 있고, 특히 차민규는 2020 스프린트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이상화의 은퇴 이후 김민선, 김현영이 단거리 종목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네덜란드 같은 경쟁국에 밀리고있다. 안타깝게도 장거리는 남자부, 여자부 모두 국제무대에서 통하지 않고 있다. 장거리의 부진으로 팀추월까지 기량저하를 겪는 중이며, 특히 여자부는 선수풀마저 없어 팀추월 출전조차 못하는 중이다. 그나마 장거리 종목 선수들인 김보름, 정재원, 엄천호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활약해주는 중이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4년 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남자선수들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기대이상으로 선전했고, 여자부는 김민선이 500m 10위권 안에 들고 김보름이 감동적인 매스스타트 경기를 펼췄다.
* 2023 ~ 현재
시즌 시작 전 올림픽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이 음주운전 혐의로 중징계를 받는 악재가 벌어졌지만 2022-23 시즌 김민선이 월드컵에서 500m 1~5차 전부 금메달을 따내며 월드컵 500m 랭킹 1위를 차지했고, 김준호도 500m 금메달을 한차례 획득했다. 그리고 유망주인 이나현은 500m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깼다. 정재원은 장거리에선 주춤했지만 2024시즌 5차 월드컵에서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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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imba – Quick and Easy Weight Lass
Mysimba is a medicine used along with diet and exercise to help manage weight in adults:
who are obese (have a body-mass index – BMI – of 30 or more);
who are overweight (have a BMI between 27 and 30) and have weight-related complications such as diabetes, abnormally high levels of fat in the blood, or high blood pressure.
BMI is a measurement that indicates body weight relative to height.
Mysimba contains the active substances naltrexone and bupropion.
https://cutt.ly/RezL73vz